English to Korean translation/Politics 2018. 1. 3. 13:30

[뉴욕타임즈] Kim Jong-un Goes Dapper, Updating His Style Along With His Arsenal 김정은, 말쑥한 차림새로 자신의 최신 무기와 스타일을 보여주다

Kim Jong-un Goes Dapper, Updating His Style Along With His Arsenal

김정은, 말쑥한 차림새로 자신의 최신 무기와 스타일을 보여주다

By GERRY MULLANY and VANESSA FRIEDMAN

게리 멀라니 / 바네사 프리드먼

2018년 1월 2일

A new year, a new look for Kim Jong-un?

새해, 김정은의 새로운 모습?

For his New Year’s speech, Mr. Kim, the leader of North Korea, traded his usual atonal, Mao-collared outfits for what looked like the sort of silver-gray suit and matching tie that come straight from the elder statesmen costume department.

북한 통치자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위해 자신이 평소 입던 튀지않는 마오쩌둥 옷깃이 달린 외투를 벗고 은회색 정장과 원로 정치인 복장을 파는 매장에서 바로 가져온듯한 넥타이로 바꿔 입었다.

It was a choice seemingly calculated to - well, dress up his message of outreach to South Korea, in which he urged negotiations over the North’s possible participation in the Winter Olympics in the South in February.

이는 겉보기에는 계산된 선택이었을 것이다. 올 2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협의하자고 촉구하며 한국에 손을 내민 그의 메세지를 꾸미기 위해서라고나 할까.

North Korea’s top leaders have been known for their drab, peasant-style outerwear, with Mr. Kim’s father, Kim Jong-il, favoring Mao-style jackets. But his son, in addition to ramping up his country’s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ppears intent on modernizing his country’s look, too.

북한 최고 지도자는 농부가 입는 단조로운 겉옷을 입는 것으로 잘 알려졌으며,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마오쩌둥이 입는 외투를 가장 좋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대량살상무기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북한의 외관도 현대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He’s dressed like that before - a banker, wearing Armani,” said Robert Kelly, a political-science professor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in South Korea. “There has been a lot of speculation that he is trying to make North Korea look more modern and connected.”

“그는 알마니 정장을 입은 은행간부처럼 예전 스타일의 옷을 입었습니다.”로버트 켈리(Robert Kelly) 부산대학교 정치과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이 더 현대적이면서 주변과 단절되지 않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많은 이들이 추측했습니다.”

Mr. Kim’s lightly striped jacket came with a matching tie and slacks. His trademark hairstyle was carefully coifed, and in a twist, it was shorn above the ears, leaving what has been dubbed a “trapezoid shaped” haircut.

김정은 위원장은 옅게 줄무늬가 진 외투에는 그에 맞는 타이와 바지를 맞춰 입는다. 그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세심하게 손질되었고, 이와 상반되게 귀 위로는 머리카락이 깎여져 있어, “마름모꼴 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The soft tones of his outfit did not carry through to his message, in which he boasted of having “a nuclear button on the desk in my office.” And it stood at stark odds with the reputation of a leader who is suspected of ordering the assassination of his half brother with VX nerve agent, having his uncle and mentor killed with antiaircraft machine guns and running a state security apparatus that enslaves even children in prison camps.

이러한 복장에 나타난 부드러운 색조는 그가 발표한 성명으로 이어지지 못했는데, 이 성명에서 그는 “내 책상에 핵무기 발사 단추”가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리고 독성 신경가스(VX nerve agent)로 자신의 이복형을 살해하라고 명령했다고 의심받고 있으며, 삼촌 및 스승을 대공 기관총으로 처형하고 어린이들 조차 수용소에 감금시키는 국가안전보위부(state security apparatus)를 운영하고 있는 북한 지도자의 명성과 이런 복장은 극명한 대비를 나타냈다.

“It’s a flimflam,” Mr. Kelly said. “Just a show.”

“이것은 터무니없는 것이죠. 그냥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켈리교수는 말했다.

The address was closely watched in South Korea, a country known for its attention to outward appearances, with a cosmetic surgery industry that is the envy of Asia. Initial reaction there was positive, at least on the substance, with a South Korean government spokesman saying, “We have already expressed our willingness to engage in a dialogue with North Korea at any time.”

아시아인들이 부러워하는 미용 성형외과 산업이 있고, 겉모습에 신경쓰는 나라로 잘 알려진 한국은 이번 연설을 긴밀히 주시했다. 최소한 그 취지에 있어서는 최초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청와대 대변인은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언제라도 북한과 대화를 시작을 의도를 이미 표현한 바 있습니다.”

In dressing up for his speech, Mr. Kim, who was educated in Swiss schools, may just be hearkening back to his grandfather, Kim Il-sung, the founder of North Korea and a man the young Mr. Kim is often said to emulate, even in his rotund frame and haircut. The grandfather was known for occasionally wearing Western-style suits, a marked contrast to other Communist revolutionary leaders of the time, like Mao Zedong and Ho Chi Minh.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은 김위원장이 자신의 연설을 위해 옷을 차려입으며, 북한을 건국한 인물인 동시에 통통한 체격과 머리모양조차 모방한다고 했던 자신의 할아버지 김일성에게 귀를 기울이려 한 것일 수도 있다. 김일성은 가끔 서구식 정장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지 있는데, 이는 마오쩌둥이나 호치민 같은 동시대에 존재하던 다른 공산당 혁명지도자들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 원본은 하기 링크를 참조하세요(please find original article in the following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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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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