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election: Merkel wins fourth term, nationalists rise

독일 총선: 메르켈 4선성공, 국수주의자 부상

2017년9월25일 / 유럽 섹션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has been re-elected for a fourth term while nationalists have made a historic surge in federal elections, exit polls show.

출구조사에 의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선에 성공했지만, 국수주의자들이 연방선거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급증을 보였다고 한다.

Her conservative CDU/CSU bloc has seen its worst result in almost 70 years but will remain the largest in parliament.

Its current coalition partner, the social democratic SPD, says it will go into opposition after historic losses.

보수당인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은 지난 70년 역사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현재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SPD)은 이번 역사적 지지율 저하 이후 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nationalist AfD has won its first seats and is set to be the third party, a result that sparked protests.

Dozens of demonstrators have gathered outside the right-wing, anti-Islam party's headquarters in Berlin, some with placards saying "Refugees are welcome".

Protests have also been held in Frankfurt and Cologne.

국수주의자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처음으로 의석을 얻었으며 제3당이 될 예정인데, 이는 여러 시위를 촉발시켰다.

수십명의 시위대가 베를린에 있는 우파인 반 이슬람당 당사밖에 모였으며, 일부는 "난민환영"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있었다.

시위는 수차례에 걸쳐 프랑크푸르트와 쾰른에서도 발생했다.

What does the result mean for Mrs Merkel?

이번 결과가 메르켈에 의미하는 것은?

While her alliance has remained the largest party, the numbers, if confirmed, are the worst result for the alliance between the Christian Democrat (CDU) and the Christian Social Union (CSU) since 1949, when national elections were held in Germany for the first time after World War Two.

Addressing supporters, Mrs Merkel, who has been in the job for 12 years, said she had hoped for a "better result".

She added that she would listen to the "concerns, worries and anxieties" of voters of the Alternative for Germany (AfD) in order to win them back.

기민/기사 연합이 다수당을 유지하긴 했지만, 결과가 현재대로 확정된다면, 이번 수치는 기민당(CDU)과 기사당(CSU)사이의 연합에게는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서 최초로 국민투표를 진행한 해인 1949년 이후 가장 나쁜 결과이다.

12년간 재임해온 메르켈은 지지자들에게, 자신은 "더 나은 결과"를 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투표한 사람들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그들의 "우려, 걱정, 불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Mrs Merkel also said her government would have to deal with economic and security issues as well as addressing the root causes of migration - one of the main reasons behind the AfD's result.

"Today we can say that we now have a mandate to assume responsibility and we're going to assume this responsibility calmly, talking with our partners of course."

The result is disastrous for Mrs Merkel, BBC Berlin correspondent Jenny Hill says.

The chancellor is being punished, our correspondent adds, for opening Germany's door to almost 900,000 undocumented refugees and migrants.

메르켈은 또한 차기행정부가 AfD가 얻은 득표의 주요 원인 중 한가지인 이주의 근본원인을 밝히고 동시에 경제와 안보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우리는 이제 책임을 맡을 권한을 가지며, 물론 이 책임을 파트너들과 협의하며 차분하게 맡을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비비씨 베를린 특파원인 제니 힐은, 이번 결과는 메르켈에게는 재앙과 같았다고 말한다.

또한 총리가 900,000명에 이르는 불법 난민과 이주자들에게 독일의 문을 열어준데 대해 질책 받을 것 이라고 특파원은 밝혔다.

What are her coalition options?

연정에 대해 다른 선택이 있을까?

The exit polls suggest the Social Democrats (SPD), led by Martin Schulz, also had its worst election result since 1949. He said the outcome meant the end of the "grand coalition" with Mrs Merkel's alliance.

"It's a difficult and bitter day for social democrats in Germany," Mr Schulz told supporters. "We haven't reached our objective."

With the possibility of an alliance with the SPD rejected, Mrs Merkel's options are narrow, and the process of forming a new coalition could take months.

출구조사는 마틴 슐츠가 이끄는 사민당(SPD) 또한 1949년 이래 가장 나쁜 결과를 얻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이번 결과가 메르켈연합과의 "대연정"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사회민주주의자들에게 어렵고도 고통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슐츠는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사민당과의 연합 가능성이 거절된 현 상황을 감안하면 메르켈의 선택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새로운 연정을 이루는 과정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The projections suggest that six parties will be in the German parliament for the first time since World War Two.

The most likely scenario is of a "Jamaica" coalition, so-called because of the colours of Jamaica's flag. It includes the black CDU/CSU, the yellow, business-friendly Free Democrats (FDP) - who are returning to parliament after a four-year hiatus - and the Greens.

It is not a marriage made in heaven, as the Greens want to phase out 20 coal-fired power plants and the FDP disagree, but it is the only formation that would guarantee enough seats in the new Bundestag, German broadcaster ZDF says.

All parties have rejected working with the AfD.

추정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 의회에 6개의 당이 존재할 것이라고 한다.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자메이카" 연정인데,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자메이카의 깃발 색깔 때문이다. 여기에는 검은색 기민당/기사당, 4년간의 공백후 다시 의회로 돌아오는 노란색을 사용하는 기업 친화적인 자유민주당, 그리고 녹색당이 포함된다.

녹색당이 20개의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키려고 하고있고 자유민주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천생연분은 아니지만, 새로운 독일 연방하원에서 충분한 의석수를 보장할 유일한 구성방법이라고 독일 공영방송 ZDF는 말한다.

What about the AfD?

독일을 위한 대안은?

The party has capitalised on a backlash against Mrs Merkel's policy towards migrants and refugees, many of them from war-torn, mainly Muslim countries like Syria.

Its programme is heavily anti-immigrant, and particularly anti-Islam. It called for a ban on minarets and considered Islam incompatible with German culture.

Additionally, several of its candidates have been linked to far-right remarks.

Prominent AfD figure Frauke Petry said on Twitter (in German) that Germany had experienced an incomparable "political earthquake". The party's performance was better than forecast in opinion polls.

이 정당은 메르켈의 이주자 및 난민정책에 대한 반발을 이용했다. 이 정책에 해당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시리아와 같은 주로 이슬람 국가 출신이다.

AfD의 정당강령은 반이민, 특히 반이슬람에 집중되어있다. 회교사원의 첨탑 금지를 요구하며 이슬람교가 독일문화와 공존할 수 없다고 여긴다.

추가적으로, 후보들 중 여러명은 극우 의견과 연관되어있다.

AfD의 저명인사 프라우케 페트리는, 독일어로 남긴 트윗에서 독일이 유례없는 "정치적 지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 정당은 여론조사에서의 예상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Meanwhile, Beatrix van Storch, one of the party's leaders, told the BBC that the result would change the political system in Germany, giving "a voice" to the people she said were not represented in the last parliament.

"We'll start debates on migration, we'll start debates on Islam, we'll start debates on ever closer union."

AfD calls for stricter asylum rules to curb abuse of the system, including vetting of claims in countries of origin that are deemed "safe".

한편, 당수 중 한 명인 베아트릭스 반 슈토르히는 비비씨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가 지난 의회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독일 정치체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주문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고, 이슬람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더 가까워진 연합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AfD는 현 체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더 강력한 망명규칙을 요청했으며, 이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국가 출신의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포함한다.

posted by Sim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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